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현재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오후 3시 들어 모두 해제됐는데요. 내일도 전국에 소낙성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은 이제 비도 그치고 맑아졌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정오 무렵에는 시간당 30mm에 가까운 비가 쏟아졌는데, 지금은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빗방울조차 떨어지지 않고요. 호우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구름 사이로 볕도 내리쬐고 있는데요.
이번 비는 소낙성 비로, 국지성 호우가 일부지역으로 집중되기 때문인데요.
현재는 충북과 강원 남부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도 이어지니까요, 최신 기상정보를 잘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레이더 영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구름이 남동진하면서 현재는 붉은색과 보라색의 매우 강한 비구름이 충북과 강원 남부를 뒤덮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가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와 경북 동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은 충북과 강원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이 지역에는 시간당 35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남양주 창현리로, 하루 만에 61mm의 비가 쏟아졌고요,
경기도 구리에는 51mm, 서울에도 47.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은 점차 남동진하면서 중부를 중심으로 비를 뿌리겠고요, 내일도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소낙성 비로,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집중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충청, 전북과 경북 북서 내륙 많은 곳은 100mm 이상, 그 밖의 전남과 경북 서부, 제주도는 최고 80mm, 강원 동해안과 영남에는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과 내일 아침부터 밤사이가 위험합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집중호우가 예고된 가운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하수구와 배수구는 미리 점검하시는 게 좋겠고요,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립, 축대 붕괴 등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하늘 흐린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으로... (중략)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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